도서 상세정보


경영학 콘서트

저자김명학

  • 발행일2010-07-30
  • ISBN978-89-5853-284-2
  • 정가30,000
  • 페이지수614쪽
  • 사이즈국배판

도서 소개

■ 우리는 인류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도 새로운 변화의 시대에 살고 있다. 인류의 역사는 언제나 변화를 통하여 발전해 왔다. 헤라클레이토스의 말과 같이 이 세상에서 변하지 않는 오직 한 가지의 진리는 ‘세상의 모든 것이 변한다’는 사실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의 사회를 새삼 새로운 변화의 시대라고 일컫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변화의 속도나 변화의 내용, 변화의 질에 있어서 지금까지와는 사뭇 다른 의미의 변화가 전개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이면에서 변화를 일으키는 힘의 원천 또한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새로운 것으로 변화하고 있다. 정말 요즈음의 세상은 단순히‘변화’라는 표현만으로는 부족할 만큼 하루가 다르게 바뀌고 있다.
우리를 둘러싼 환경이 변함에 따라 경영학에 대한 요구도 점점 더 커지고 다양해지고 있다. 조직이 크든 작든 경영의 문제는 필수 불가결한 요소가 되고 있다. 이 세상에는 많은 경영자들이 존재하고 있다. 하지만 모든 경영자들이 조직의 꿈을 실현시켜 주는 알라딘의 램프는 아니다. 경영은 성공으로 이어지는 또 다른 출구이자 수단의 선택일 뿐이다. 이제는 경영을 하는 방식의 변화가 필요한 때가 되었다. 새로운 경영원리와 기법의 지속적인 개발은 시대적 요청이다. 변화의 험한 물결 속에서 살아남기 시험의 모범답안을 작성한다면 나는 주저 없이 창조와 혁신이라는 화두를 제시하고 싶다. 창조와 혁신이란 변화의 시대에 대응하는 측면에서 나온 말이기도 하지만 변화의 시대와 궤를 같이하는 말이기도 하다.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변화야말로 조직의 생존전략이자 성장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에『경영학 콘서트』라는 경영학원론 교재를 세상에 내어 놓기로 한 개인적인 동기는 기존의 책들과는 조금 다른 관점에서 새로운 경영학의 체계를 세워 보려는 데 있다. 경영학은 경영을 대상으로 하는 학문이고 경영은 예술 중의 예술의 성격을 띠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경영자는 콘서트의 지휘자에 비유되고 콘서트에서 연주되는 음악의 꽃은 창조와 혁신을 주제로 하고 있다. 요컨대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종합예술로서의 경영활동은 창조와 혁신의 변주곡을 연주하는 웅장하고 화려한 콘서트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의 각 장은 콘서트의 막이 오르면 시와 노래와 뮤지컬로 경영을 말하며 예술과 경영의 만남을 통한 창조경영과 감성경영의 모티브를 얻기 위해 창조적 상상력의 열린 광장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경영 이미지를 형상화하고 있다.
오늘날 우리는 지식정보사회의 물결을 헤치며 창조력이 경쟁력의 핵심인 시대에 살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세계 각국의 주요 기업들은 창조경영을 새로운 경영의 키워드로 내세우며 기존의 사고를 깨는 변화와 혁신을 강조하고 있다. 창조경영이란 다른 기업을 벤치마킹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초일류기업의 관점에서 새로운 제품과 시장을 개척하여 경영의 창조성을 발휘하는 것을 뜻한다. 무한경쟁과 불확실성의 시대에 생존하기 위해서는 학습조직을 구축하여 지식경영을 구현하고 이를 통해 창조경영을 이루어 내야 한다.
이제 혼돈의 시대, 역설의 시대를 맞이하여 인문학적 상상력과 예술적 상상력에 기반한 창조와 혁신으로 변화를 적극 관리할 수 있는 창조하는 경영, 지혜경영으로의 도약이 요구되고 있다.
그렇지만 미래사회를 위한 새로운 경영을 만들어 나감에 있어 전통적인 경영학의 주요 개념이나 이론들은 분명 우리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아무리 환경변화가 급격하고 경영혁신의 필요성이 급박하다 하더라도 변화를 이해하고 극복하려는 노력은 논리적이고 합리적이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경영혁신의 노력도 목표 달성을 염두에 두고 해야 할 일과 할 수 있는 일들을 체계적으로 접근함으로써 진정한 혁신이나 변화를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하는 학생을 비롯하여 비전공 학생 및 다양한 조직의 구성원들도 경영의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고 경영이론을 조직 및 사회생활에 실제로 적용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따라서 경영학의 체계적인 지식은 비단 산업사회에서뿐만 아니라 지식정보사회는 물론이고 앞으로 다가올 창조사회, 지혜사회에 있어서도 사회의 근간을 형성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대학에서는 학부 또는 대학원 과정에서 경영학을 공부하려는 학생, 그리고 기업을 비롯한 조직의 경우에는 실무 분야에서 각양각색의 업무를 수행하는 관리자 및 실무자를 주된 고객으로 설정하고 있다. 이 책은 총 7부로 구조화되어 있으며, 이를 다시 13장으로 세분하여 구성하고 있다. 이 책의 핵심적인 접근방법은 경영자의 전반적 관리기능과 부문별 업무기능을 결합하는 관점에서 출발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먼저 경영학의 개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경영, 경영환경과 환경경영의 전반적 이해에 초점을 두고 있다. 다음으로 경영자가 수행하는 관리기능과 업무기능을 통합하여 경영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합리적 경영원리를 제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현대경영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창조적 혁신의 관점에서 합리성 지상주의를 초월할 수 있는 통찰력을 지향하는 미래경영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경영학을 처음 공부하는 독자라도 경영학이 무엇이며 어떠한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는지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어 다음과 같은 세 가지의 기본 방향에 바탕을 두고 집필을 시작하였다.
첫째, 이 책은『경영학 콘서트』라는 서명이 가리키고 있는 바와 같이 어디까지나 그 핵심이 오직 현대경영학의 학문적 기반과 본질의 규명이라는 경영학원론의 관점에서 집약되어 있다. 따라서 경영학각론에 해당되는 부분은 기업의 업무활동을 개괄적으로 소개하는 최소한의 수준에서 그쳤으며 더 이상의 구체적인 언급은 의식적으로 회피하고 있다.
경영학원론이라는 이름 아래 보다 넓고 보다 깊은 언급이 있어야 할 원론적인 부분을 축약하면서까지 구태여 생산관리, 마케팅관리, 인적자원관리, 재무관리, 회계관리 등의 각론적인 부분에 대해 각각 별도의 장을 마련하여 상세한 서술을 해야만 하는 특별한 이유는 없을 것이다. 다시 말하여 이 책은 경영학원론으로서 기본적으로 다루어야 할 내용에 충실하려는 것이지 한꺼번에 경영의 모든 것을 포괄하려는 사전적 성격의 교과서는 아니라는 것이다.
둘째, 이 책은 경영학의 기본적인 개념이나 원리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경영학의 개념이나 원리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가급적이면 간단하고 명료하게 전달하고자 한다. 우리 주변에는 경영학원론 과목을 나름대로 학습한 사람들 중에서도 경영학의 뼈대를 이루는 주요 개념이나 원리들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지엽적인 사실들만 기억하고 있는 경우가 흔히 있다. 이 책은 경영학원론의 차원에서 무엇이 중요한 개념이고 원리인지를 독자들이 분명히 파악할 수 있도록 경영의 개념과 원리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일반대학이나 전문대학에서 경영학원론 교과서로 사용되는 경우를 감안하여 중요한 원리나 기법들을 뚜렷이 부각시키고 상대적으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되는 내용들은 축약하거나 생략하였다. 다시 말하면 이 책은 대학의 교육현장에서 한 학기(15~16주)에 실습과 평가를 포함하여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강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셋째, 경영학의 주요 개념이나 원리들을 독자들과 양방향성으로 소통이 되도록 서술하고자 한다. 독자들이 경영학의 기본적인 내용들을 보다 잘 이해하도록 하기 위해 내용과 형식을 독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있다. 따라서 독자들이 여러 가지 개념이나 원리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가급적 의미 내용을 명확하게 표현하려고 하였다. 이와 더불어 지엽적인 부가설명이나 장황하고 현학적인 나열식 설명은 되도록 생략하려고 노력하였다.
독자들이 복잡한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가급적이면 쉬운 용어를 사용하여 문장을 풀어쓰는 것은 물론이고 다양한 표와 그림을 이용하여 시각적인 학습효과를 높이고자 하였다. 또한 지금까지의 강의경험을 토대로 교육현장에서 이론강의와 경영실제를 접목시키기 위하여 광범위한 분야에 걸쳐 현장감 있는, 살아 숨 쉬는 자료들을 열린마당과 경영포커스에 모아놓아 지적 사색의 광장에서 활발한 토론의 기회로 활용하고자 하였다.
어느 분야이든 한 권의 전문서적이 완성되기까지는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있게 마련이다. 그 점에서 볼 때 이 책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다. 실제로 이 책의 체계를 구성하는 데는 국내외 선학들의 많은 문헌을 참고로 하였으며, 저자의 독창적인 연구의 결과라기보다는 오히려 그분들의 주장과 견해를 정리하고 통합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책에서 저자가 당초 계획했던 체계와 내용을 충분히 반영시키지 못한 점과 서술 면에서 미흡한 점이 많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나름대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집필하려고 하였으나 저자의 능력 부족과 학문적 미숙으로 본의 아닌 오해와 오류가 발생할 수 있을 것이다. 논리적인 모순, 설명의 불충분으로 인한 혼란, 오자나 탈자로 인한 표현의 부자연스러움 등이 남아 있다면 그것은 전적으로 저자의 책임임은 물론이다. 이 점에 대해서는 독자 여러분들의 조언과 질책을 밑거름으로 하여 지속적으로 수정하고 보완해 나갈 작정임을 밝혀둔다.
끝으로 이 책을 집필하는 과정에서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 교수님들과 학부 학생들 및 대학원 석사와 박사 과정 제자들에게 감사드린다. 또한 저자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개인적인 무력함과 게으름을 항상 일깨워 주는 아내와 아들, 딸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 무엇보다도 이 책의 출판을 독려해 주시고 늦어지는 원고를 인내심으로 기다려 주신 학현사의 박철용 회장님과 정성이 담긴 편집 작업에 열중했던 편집부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

 아름다운 삶을 위하여  2010년 7월 김 명 학

저자 소개

■ 김 명 학

【 학력 및 경력 】

고려대학교 상과대학 졸업
서울대학교 대학원 석사과정 졸업(경영학 석사)
고려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 졸업(경영학 박사)
육군사관학교 경영학 교수
종합무역상사(대우·삼성) 과장 및 부장
고려대·덕성여대·서경대·능률협회·KOTRA 강사
일본 동경 대동문화대학 경제학부 객원연구원
미국 워싱턴대학교 경영대학원 교환교수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대학교 상경대학원 초빙교수
미국 템플대학교 경영대학원 교환교수
영국 사우스햄튼대학교 경영대학원 초빙교수
한국경영학회 감사, 국제지역학회 회장, 한국기업경영학회 회장
한중경상학회 부회장, 국제지역학회 부회장, 한국기업경영학회 부회장
아시아·유럽 미래학회 부회장, 한국기업경영학회 편집위원장
한국상품학회 이사
한국경영사학회 이사, 국제경영관리학회 이사, 한국인터넷전자상거래학회 이사
(현) 상지대학교 경상대학 교수

【 저서 및 논문 】

경영학의 이해(세학사), 경영학원론(형설출판사), 마케팅조사론(형설출판사), 한글SPSSWIN을 이용한 통계분석(탑21)
“기업국제화의 구조와 전략에 관한 문헌적 연구”, “한국 전자산업의 국제소싱전략에 관한 실증적 연구”, “NAFTA 지역 내 한국 및 일본 자회사의 아웃소싱 전략”, “비철금속 선물시장의 구조와 선물거래의 활용방안”, “내부마케팅이 서비스품질과 고객만족에 미치는 효과에 관한 연구”, “현대자동차그룹의 내부생산과 외부구입 결정에 관한 탐색적 연구”, “해외 IPTV 사업자의 성공 사례 연구: 홍콩 PCCW사와 프랑스 FT사를 중심으로”, “The Moderating Role of Product Category and Customer Knowledge in Country of Origin Effect by Brand and Manufacturing”